남자테니스 연말 세계 1위는 18명…조코비치, 8회로 으뜸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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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 AP 뉴시스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남자테니스(ATP)투어 연말 세계랭킹 1위를 사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지만, 올해의 주인공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다. 조코비치는 통산 8회 연말 1위가 돼 자신이 보유하던 이 부문 기록을 경신했다.

연말 랭킹 1위는 그해의 진정한 챔피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973년 ATP투어에서 세계랭킹을 집계한 뒤 세계 1위에 오른 선수는 모두 28명. 그런데 연말 랭킹 1위는 이보다 적은 18명이다.

최다 연말 랭킹 1위는 조코비치. 2011, 2012, 2014, 2015, 2018, 2020,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8차례나 연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 부문 2위는 피트 샘프라스(미국)로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년까지 6회다. 공동 3위는 지미 코너스(미국)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이며 5회다. 코너스(미국)는 1974, 1975, 1976, 1977, 1978년이다. 페더러는 2004, 2005, 2006, 2007, 2009년이다. 나달은 2008, 2010, 2013, 2017, 2019년이다.

공동 6위는 존 맥켄로(미국)와 이반 렌들(체코)이며 4회다. 맥켄로는 1981, 1982, 1983, 1984년이다. 이반 렌들(체코)은 1985, 1986, 1987, 1989년이다. 공동 8위는 비에른 보리와 스테판 에드베리(이상 스웨덴), 레이턴 휴이트(호주)이며 2회다. 보리는 1979, 1980년이다. 에드베리는 1990, 1991년이다. 휴이트는 2001, 2002년이다.

그리고 일리에 너스타세(루마니아·1973년), 마츠 빌란데르(스웨덴·1988년), 짐 쿠리어(미국·1992년), 안드레 애거시(미국·1999년),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2000년), 앤디 로딕(미국·2003년), 앤디 머리(영국·2016년), 알카라스(2022년) 등은 1회다.

조코비치와 페더러, 나달 등 3인이 연말 랭킹 1위에 오른 횟수는 무려 18번(35.3%)이나 된다. 42세인 페더러는 은퇴했고, 37세인 나달은 내년 은퇴를 예고했다. 하지만 36세 조코비치는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연말 랭킹 1위 10회 달성이라는 오랫동안 깨지지 않을 또 다른 진기록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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