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인 외길 57년… 윤형두 범우사 회장 별세[부고]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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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범우사를 창업한 윤형두 회장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88세.

4일 윤재민 범우출판 대표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3일 오후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1935년 일본 고베(神戶)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6년 도서출판 창평사에서 발간한 월간 ‘신세계’ 기자로 시작해 민주당 당보 ‘민주정치’ 기자로 일했다. 1966년 범우사를 설립하며 출판계에 뛰어들었다. 범우사는 세계문학전집과 ‘아라비안나이트’ 전집, ‘플루타르크 영웅전’ 등으로 유명하며 법정 스님의 ‘무소유’,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등을 출판했다.

한국출판학회 회장과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임부회장, 한국출판학회 회장·명예회장, 대한출판문화협회장 등을 역임했던 고인은 한국출판문화상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강영매 전 이화여대 교수, 윤재민 범우출판 대표, 윤재준 서울디지털대 교수, 윤성혜 윤아트 대표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 10시, 장지는 경기 장흥 신세계공원묘지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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