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환원율 93%… KT&G ‘친 주주 경영’ 가속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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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백복인(사진 가운데) KT&G 사장이 지난 11월 초 ‘신탄진 NGP 공장’ 확장 기념식에 참석한 뒤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KT&G 제공



3년간 1조8000억 현금배당
‘담배회사 빅4’ 평균 크게 상회


KT&G(사장 백복인)가 성장과 주주환원이라는 기업 경영의 양대 축을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

최근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친(親)주주 경영의 약속을 이행하며 글로벌 기업다운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톱 티어’의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KT&G는 ‘밸류 데이(Value Day) 2023’을 개최하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KT&G는 2024년부터 향후 3년간 약 1조8000억 원을 현금 배당할 계획이다. 1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함께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약 15%에 해당하는 2000만 주 규모의 자사주 소각에도 나서기로 했다. KT&G는 이를 이행함으로써 글로벌 최고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3개년(2021∼2023년) KT&G의 배당 지급액 및 자사주 매입액 등 총주주환원율은 93%다.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상위 4개 담배회사 환원율 평균을 큰 폭으로 초과해 글로벌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KT&G의 주주환원정책 확대는 안정적인 성장에 기반하고 있다. ‘NGP(Next Generation Product)’로 불리는 전자담배를 중심으로 한 담배 산업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KT&G는 핵심사업의 강력한 글로벌 확장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왔다.

특히, KT&G가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차원에서 주력하고 있는 3대 핵심사업인 NGP, 글로벌 궐련, 건기식 분야는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2015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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