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에 내놓아도 불티… 호텔 ‘케이크 전쟁’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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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더 테이스트…’ 선봬
롯데호텔 ‘베어 하우스’로 맞불


크리스마스 성수기가 시작된 12월, 특급 호텔들이 물 만난 물고기처럼 넘치는 활기를 보여주고 있다.

호텔들은 일제히 야심 차게 준비한 케이크 등 신상품을 출시하며 적극적으로 성수기에 대처하는 모습이다. 특히, 일부 특급호텔이 30만 원의 초고가 케이크를 내놓자 ‘케이크 전쟁’이 벌어졌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겨울 트러플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을 사용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케이크를 30만 원에 시즌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신라호텔에서 가장 비싸게 내놓은 케이크는 25만 원짜리 얼루얼링 윈터였다. 주요 특급호텔 케이크 중에서는 조선팰리스의 화이트 트리 스페셜 케이크와 더불어 최고가(올해 가격 28만 원)였는데 이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서울신라호텔은 이 두 종류의 케이크 외에 화이트홀리데이(15만 원), 멜팅 딜라이츠(13만 원) 케이크도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후식까지 럭셔리하게 즐기는 디저트 파인 다이닝의 트렌드를 반영한 케이크”라고 설명했다.

롯데호텔 서울·월드는 베어 하우스, X-mas 하우스, 노엘 케이크 등을 최고 15만 원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산하 호텔이 선보인 케이크 중 가장 비싼 케이크는 시그니엘 서울의 21만 원짜리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박스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시그니처 케이크인 딸기 트리를 비롯해 스위트 오팔리스,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 쿠키 하우스 등 4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가장 비싼 케이크는 쿠키 하우스로 18만 원이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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