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허위광고 논란’ 여에스더 “전혀 사실 아냐…고발인 책임 물을 것”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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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 씨. 연합뉴스 자료 사진



고발인 신뢰성에 의문 제기도…운영하는 회사 매출은 3년 새 5배 이상↑


가정의학과 전문의 경력을 살려 사업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에스더(여·58)씨는 자신이 허위·과장광고 혐의로 고발당한 데 대해 "고발자가 불법이라고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여에스더씨는 6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에스더포뮬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에스더포뮬러의 모든 광고는 식약처가 광고심의를 공식적으로 위탁한 기관인 건강기능식품협회의 심의를 거친 광고물임을 분명히 밝힌다. 저는 에스더포뮬러 창립 이래 늘 이름 알려진 공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원칙과 도덕에 입각한 준법 경영을 강조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직 식약처 과장으로 알려진 고발인의 신뢰도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여에스더씨는 "고발자는 이미 수년 전 식약처를 나와 현재는 건강기능식품 업체에 유료상담 및 자문을 하는 행정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며칠 전 제가 의사의 신분을 활용해 소비자를 속였다는 고발을 한 것이며, 이에 대해 저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설명했다.

여에스더씨는 "에스더포뮬러는 고발 수사에 대해 성실하게 협조하겠다. 저희 잘못이 드러난다면 물론 응당한 처벌을 받고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며 "해당 고발건에 대해 수사당국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믿으며, 결과에 따라 고발인에 대한 합당한 법적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임을 밝힌다"고 언급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13일 여에스더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한 차례 고발인 조사 후 같은 달 29일 사건을 수서경찰서로 이첩했다. 여에스더씨는 자신이 운영 중인 건강기능식품 쇼핑몰 온라인 홈페이지 내 제품 광고에서 식품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고발인은 "여에스더가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면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식으로 광고하고 있다"며 "특히 의사 신분을 활용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여겨 공익을 위해 고발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여에스더씨가 대표로 있는 에스더포뮬러의 지난해 매출은 2016억3961만 원을 기록했다. 2019년(373억4214만 원)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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