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 ‘개딸당’에 성큼? 저성과 현역 페널티 강화·권리당원 표비중 확대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7 16:03
  • 업데이트 2023-12-07 16:12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2차 중앙위원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비명 쳐내기·지도부 독식 의도 관측…“계파 갈등만 극심해질 것” 전망


더불어민주당은 7일 내년 총선 공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성과가 저조한 현역 의원들에 주는 불이익을 강화하고,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이 행사하는 표의 반영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찬성 67.55%, 반대 32.45%로 가결했다. 개정안 표결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개정안은 내년 총선에서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하위 10%에 든 현역 의원의 경선 득표 감산 비율을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했다. 또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표 반영 비율을 축소하는 대신,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을 현행보다 3배 이상 높였다. 개정안은 지난달 24일 최고위원회와 27일 당무위를 통과한 데 이어 이날 중앙위 의결로 최종 확정됐다.

한편,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는 이번 당헌 개정으로 당내 선거에서 권리당원의 영향력을 키운 것과 관련, 당 주류인 친명(친이재명)계가 비주류에게 공천 불이익을 주고 차기 지도부를 독식하려는 의도로 의심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총선을 약 4개월 앞둔 시점에서 계파 갈등이 극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 나온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