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준석신당, 창당·성공확률 낮다…‘킬리만자로의 표범’ 주제가로 추천”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7 17:40
  • 업데이트 2023-12-0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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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월 9일 동대구역 제2맞이방에서 신당 추진 가능성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신당 주제가 추천, 가사가 잘 어울려”
“현역 의원 20명?…탈당 가능성 與의원 없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대표에게 가수 조용필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신당 주제가’로 추천했다. 해당 노래는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 죽는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안 의원은 이 노래의 가사 중 어떤 부분이 이 전 대표의 신당에 들어맞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안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에 ‘이준석 신당’과 관련 “창당할 확률도 낮게 보고 있고 성공 확률은 더 낮다”며 “이 전 대표에게 맞는 신당 주제가를 추천해 드리고 싶다.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있다. 가사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대구 남구 한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얼마 전에 보니까 이 전 대표가 현역 의원 20명을 모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지금 현재로 봐서는 여당 현역 의원 중 탈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진 의원은 한명도 없다”며 “사람이 없다는 뜻”이라고 했다.

안 의원과 이 전 대표는 지난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과정에서 불거진 안 의원의 ‘욕설 논란’을 시작으로 사사건건 부딪치고 있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해당 ‘욕설 논란’을 촉발했다며 이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 서명 운동을 벌였고, 이 전 대표는 ‘나는 아픈 사람 상대하지 않는다’며 맞섰다. 지난달에는 여의도의 한 식당 옆방에서 점심을 먹다 자신을 비판하는 안 의원의 이야기를 들은 이 전 대표가 “안철수 씨 조용히 하세요”라며 여러 차례 고함을 친 사건도 있었다.

곽선미 기자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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