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반지하가구 이주지원, 기존 주택은 공공 공간 활용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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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반지하 전수조사 후속조치로 D등급 반지하 가구의 지상 이주를 지원하고 주민이 살던 반지하는 공공공간으로 활용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여름 전국 최초로 반지하 주택 등급제(A+∼D등급) 전수조사를 진행해 D등급을 받은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던 기초생활수급자 2가구의 지상 이주를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해당 반지하 주택은 구조상 제약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해도 등급 상향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해당 가구는 지난 9월과 10월 인근 1층 주택으로 이주했다. 구는 이들 가구가 나간 반지하 주택을 공공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한 곳은 동 주민센터 안전용품 보관소로, 다른 한 곳은 노숙인들이 진행하는 ‘희망 화수분 반려식물’ 배양공간으로 사용한다. 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하다고 판단된 C·D등급 주택 10가구에 대한 조치도 취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거안전과 지역 상생이 성동구 주거정책의 대원칙”이라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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