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새 차 뽑았다”…6070 ‘자동차 큰손’ 30대보다 많이 사

  • 문화일보
  • 입력 2023-12-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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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 세대 신차구매 꾸준히 증가
3040 세대는 우하향 추세



올해 60∼70대가 30대보다 새 차를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60∼70대의 신차 등록 대수가 30대보다 많은 것은 최근 10년간 올해가 처음이다. 60∼70대의 신차 등록은 조만간 40대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최근 10년간 연령별 신차 등록 대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60∼7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는 22만4095대로 나타났다. 이는 30대의 등록 대수(19만5182대)를 넘어선 수치다.

30대의 올해 월평균 신차등록 대수가 1만7743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12월 수치를 더하더라도 60∼70대의 기록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60∼70대의 신차 등록 대수가 30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10년 중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2014년만 해도 30대가 29만2318대를 신차로 등록하며 60∼70대(13만3723대)의 두 배를 웃돌았다. 그러나 격차가 점점 줄어 올해 60∼70대는 30대를 역전했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최근 10년간 대다수 연령대에서 차량 신규 등록 대수가 감소하거나 정체됐던 반면 60∼70대는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자동차 큰손’으로 떠올랐다.

60∼70대의 신차 등록은 조만간 40대도 넘어설 전망이다. 4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올해 1∼11월 23만9823대로 집계돼 60∼70대와 불과 1만5728대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구매력이 꾸준히 상승한 60∼70대와 달리 30∼4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지난 2020년 한해 신차 등록이 치솟기도 했지만 해당 연도를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축소됐다.

본격적인 감소세가 시작된 2015년 대비 지난해 3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31만6546대에서 20만4411대로 35%, 4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34만1983대에서 24만9586대로 27% 각각 감소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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