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당은 경선불복’ 친명계 비판에 “대꾸할 가치 안 느껴”

  • 문화일보
  • 입력 2023-12-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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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에서 ‘청년, 정치리더와 현대사회의 미래 바라보기’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귀국 후 5개월 기다렸지만 민주당에 바람직한 변화 없어" 연일 비판


최근 신당 창당을 시사하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민주당 내 친명계(친이재명) 의원들이 ‘신당 창당은 (대선) 경선 불복’이라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대꾸할 가치가 안 느껴진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삼육보건대에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 시작에 앞서 친명계 김민석 의원이 ‘이낙연 신당설’에 대해 "사실상 경선 불복"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일일이 대꾸할 가치가 안 느껴지고 일일이 반응할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당내 혁신과 신당 창당 중 어느 쪽에 무게가 실리는 상태인지에 대한 질문에 "귀국 후 5개월 이상 기다렸지만 (당의) 바람직한 변화를 감지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최근 이재명 대표가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 만남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 대표 측에서 만남을 위한 연락이 왔는지에 대해 취재진이 묻자 "아직 얘기가 없다"고 언급했다. 연락이 오면 만날 것인지에 대해선 "이미 말씀을 드렸다"고 잘라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 "단순 ‘사진 찍기용’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주말 사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때가 되면 만나겠다"고 한 것과 관련, 이준석 전 대표 측에서 만남 제안이 있었는지 묻자 "없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만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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