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아산 등 AI 6건 확진 … 정부, 산란계 농장 특별방역

  • 문화일보
  • 입력 2023-12-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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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18곳 특별관리지역 설정

전북 김제·충남 아산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확진 사례가 총 6건으로 늘어난 가운데, 방역 당국이 겨울철 AI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산란계 농장에 특별방역을 시행한다.

11일 AI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27일 전북 전주 만경강 중류에서 포획된 야생조류와 지난 4일 전남 고흥군 소재 가금농장 등에서 고병원성 AI(H5N1)가 연달아 확진돼 AI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산란계 농장에 대한 특별방역 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산란계 농장이 밀집해 있거나 앞서 고병원성 AI가 여러 번 발생했던 고위험 시·군 18곳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 지역의 방역 이행 상황과 소독 실태,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시·군은 세종, 경기 포천시·평택시·안성시·화성시·이천시·여주시·김포시, 충북 음성군, 충남 천안시·예산군·아산시, 전북 김제시, 전남 나주시, 경북 영주시·칠곡군·봉화군, 경남 양산시 등이다.

또 외부로부터 산란계 농장에 병원체 유입을 막기 위해 차량 및 인력 출입을 최소화한다. 출입이 허용된 차량에 한해 2단계 소독 후 출입토록 하고, 통제초소를 설치·운영하며 농장 간 차량 중복 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차량 관제도 실시한다. 중수본은 217개 현장점검반을 운영하며 방역이 취약한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소독 실태 등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중수본은 지자체, 관련 기관, 생산자 단체에서 가금농장, 축산시설 등의 축산종사자가 소독 및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교육·홍보·점검을 강조하는 한편,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의 의심 증상을 확인한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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