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가 시비옹테크. AP 뉴시스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올해의 선수’로 2년 연속 선정됐다.
WTA투어는 12일 주요 개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비옹테크는 1월부터 9월까지 세계랭킹 1위를 지켰고, 9월 메이저대회 US오픈이 끝난 뒤 아리나 사발렌카(세계 2위·벨라루스)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줬지만 2개월 만에 1위로 복귀했다. 시비옹테크는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2연패를 이뤘고, 올해의 선수도 2연패를 달성했다. WTA투어 올해의 선수에 2년 연속 뽑힌 선수는 2015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은퇴) 이후 시비옹테크가 처음이다. 윌리엄스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회 연속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WTA투어 기량발전상은 정친원(15위·중국), 올해의 뉴커머(신인상)는 16세인 미라 안드레예바(57위·러시아)에게 돌아갔다. 컴백상은 지난해 10월 출산 후 코트로 돌아온 엘리나 스비톨리나(25위·우크라이나)가 받았다. 스포츠맨십상은 온스 자베르(6위·튀니지)에게 돌아갔다.
한편 제시카 페굴라(5위·미국)는 여자테니스 홍보 및 자선 활동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제리 다이아몬드 에이시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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