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판 흔드는 ‘무소속’ 케네디 주니어… 헤일리·디샌티스는 ‘공화 2위 싸움’[Global Window]

  • 문화일보
  • 입력 2024-01-09 09:06
  • 업데이트 2024-01-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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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bal Window

바이든·트럼프와 싸우는 후보들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15일(현지시간)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으로 2024 미국 대선이 막을 올린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이 절대우위를 보이고 니키 헤일리(52) 전 유엔대사, 론 디샌티스(46) 플로리다 주지사 등 나머지 후보 5명이 크게 뒤진 채 추격 중이다. 현직 조 바이든(82) 대통령과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72), 딘 필립스(55) 하원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역시 이변이 없는 한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지명이 확실시된다.

지난해 중반 후보 13명이 난립했던 공화당은 마이크 펜스(65) 전 부통령 등 7명이 중도이탈하면서 현재 6명 후보만이 남았다. 경선 지지율 조사에서 경쟁후보를 압도 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2년 11월 백악관 탈환을 목표로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2020년 대선 결과 전복 기도 등 4개 재판에 걸쳐 91개 혐의로 기소되는 등 사법리스크가 변수다. 공화당에 새 리더십을 요구하며 지난해 2월 대선캠페인을 시작한 중도보수 성향 헤일리 전 대사는 경선 승리 시 공화당 첫 여성이자 아시아계 대선후보가 된다. 인도계 시크교도 이민자가정에서 자란 그는 2004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원의원을 시작으로 2011년 전국 최연소 주지사로 취임했으며 2017∼2018년 유엔대사를 지냈다. 현재 11% 안팎 지지율로 트럼프 대항마로 떠오른 그는 지난 4일 아메리칸리서치그룹의 뉴햄프셔 여론조사에서는 33%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37%)을 오차범위(±4%포인트) 내까지 추격했다.

이탈리아계로 예일대·하버드 로스쿨 졸업, 해군 장교 복무, 주지사 재선 등 화려한 경력으로 보수의 기대주로 떠올랐던 디샌티스 주지사는 한때 30% 넘는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쳤으나 현재는 10% 안팎의 지지율로 헤일리 전 대사에게도 밀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경선 여론조사에서 70%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 중이다. 문제는 본선 경쟁력이다. 초당적 입법과 일자리·투자유치 등 성과를 내세우지만 직무수행 지지율이 40% 안팎에 머문다. 특히 고령리스크와 차남 헌터 등 가족 관련 잡음으로 고전 중이다. 민주당을 탈퇴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케네디가 출신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70) 변호사가 바이든 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과 3자 대결에서 2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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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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