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권순우가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공을 리턴하고 있다. AP 뉴시스
세계 697위 권순우가 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루카시 클라인(163위·슬로바키아)에 1-3(6-7, 6-4, 6-7)으로 패했다. 권순우는 호주오픈에서 2년 연속 1회전을 넘지 못했고, 최근 메이저대회 3연패를 당했다.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권순우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는 불참했다. 최근 메이저대회 승리는 2022년 US오픈 2회전 진출이다.
권순우는 서브 최고 시속 202㎞로 199㎞의 클라인에 앞섰지만 서브 에이스에서는 6-16으로 뒤졌다.
권순우는 지난해 1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확보했던 랭킹 포인트가 빠지면서 세계랭킹은 지난주 206위에서 급락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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