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공무원노조, ‘의사단체, 정부와 소통해라’ 성명

  • 문화일보
  • 입력 2024-02-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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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 방안을 논의한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자제를 촉구하는 가운데 14일 서울의 한 대학 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책임한 총파업, 국민 희생시키는 행위"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승문)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예고한 의사단체를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14일 보건복지부공무원노조는 ‘환자의 피눈물 짜내는 의협의 ‘집단행동’, 초심을 되새기고 대화의 장에 나서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정부가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결,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 의료 접근성 개선 등을 이유로 2006년부터 ‘의대 정원 증원’을 시도할 때마다, 의사단체들은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미래로 나아갈 길을 막아서기 바빴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단체들은 의대 정원 증원은 지역 필수의료의 붕괴를 막기에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등의 이유로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고 있다"며 "그러나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등 필수·지역의료 공백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현재 진행 중이며, 19년째 의대 정원이 동결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공무원노조는 "정부와 진정성 있는 대화나 타협을 하지 않고, 의사단체들이 무책임한 총파업을 벌인다면, 이는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위급한 환자들을 포함한 국민들을 희생시키는 행위가 될 것"이라며 "오로지 ‘국민의 건강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또 "정부는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의사단체와 함께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후대에 남길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의사단체 역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길 바라며, 하루 빨리 정부와 소통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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