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화리튬 年 4만3000t 생산… 전기차 100만대 심장 채운다[2024 K-Industry 글로벌로 다시 뛴다]

  • 문화일보
  • 입력 2024-02-15 09:48
  • 업데이트 2024-02-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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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K-Industry 글로벌로 다시 뛴다

친환경 모빌리티 가치사슬 강화
고전압미드니켈 공급 등도 준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모빌리티’를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양극재 등 전기차 핵심 소재를 중심으로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최근 친환경 모빌리티 핵심 소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11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확보한 호주 광석 리튬을 기반으로 연산 2만1500t 규모의 수산화리튬 제1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 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사가 합작해 만든 회사다. 포스코홀딩스는 같은 규모의 2공장도 준공해 오는 2024년까지 연산 4만3000t 규모의 2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산화리튬 4만3000t은 전기차 약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사업 부문에서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전남 광양(9만t)과 경북 구미(1만t), 중국 합작공장(2만5000t)을 포함해 연산 15만5000t의 생산체제를 갖췄다. 또 오는 2030년까지 100만t 생산체제를 목표로 경북 포항과 광양, 중국, 캐나다 등에 양극재 공장을 증설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또 니켈·코발트·망간(NCM) 제품뿐 아니라 지난해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제품의 공급을 시작했으며, 중·보급형 제품인 리튬·인산·철(LFP), 고전압 미드니켈 등도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일의 흑연계 음극재 생산기업으로 세종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도 연내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철강 부문에서는 포스코가 초고강도 강판인 ‘기가스틸’과 전기차 구동모터의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하이퍼 NO’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세워 전기차용 소재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가스틸은 인장강도 1기가파스칼(㎬) 이상의 초고강도 강판”이라며 “높은 인장강도는 물론 성형성도 겸비한 차세대 자동차 강판으로, 차량 부품 소재의 두께를 줄여 경량화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에너지 효율이 요구되는 전기차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 제작후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SK, 포스코, 한화, 이마트, KT, CJ, 대한항공, 카카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장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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