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밸류업 통해 증시 저평가 해소”

  • 문화일보
  • 입력 2024-02-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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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취임

정은보(사진) 신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5일 증권시장의 해묵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래소가 중심을 잡고 뚝심 있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임 일성을 내놨다. 이를 위해 상설 전담조직을 만들고,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중장기적인 기업문화로 뿌리내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날 오전 부산 남구 문현동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상장기업 스스로의 노력 없이는 우리 증시의 고질적인 저평가 문제 해소는 불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상장사 스스로 주가 저평가 원인을 찾고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방안을 공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및 투자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면밀하게 마련해 제공하고, 상장기업들과 적극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투자자들이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업공개(IPO)를 내실화하고 공매도 감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IPO 단계부터 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상장심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IPO 기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능화된 신종 불공정거래의 확산에 대응해 시장감시 조직·인력도 대폭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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