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K리그 FC서울은 21일 이라크 국가대표 수비수 레빈 술라카를 영입했다. FC서울 제공
아시안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수비수 중 한 명이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은 21일 이라크 국가대표 수비수 레빈 술라카의 영입을 발표했다. 술라카는 모든 이적 절차를 마치고 21일부터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일본 전지훈련을 마친 선수단에 합류한다.
이라크와 스웨덴 이중 국적을 가진 술라카는 최근 막 내린 아시안컵에서 이라크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조별예선 3경기와 16강까지 전 경기에 출전했다. 태클 범위가 넓고 우수한 인터셉트 능력과 준수한 빌드업 능력은 물론 192㎝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제공권 경합능력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 가담 능력까지 좋다는 평가다.
술라카는 K리그 합류 전 스웨덴과 노르웨이, 불가리아, 세르비아 등 유럽의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다. 여기에 태국, 카타르 등 아시아 무대에서도 두루 활약했다. 술라카는 "세계 많은 리그를 접하며 많은 경험을 한 만큼 필드 위에서 영리한 플레이를 통해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매우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최대한 빨리 팬들 앞에 서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기동 감독을 선임한 것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제시 린가드를 영입해 공격을 보강한 데 이어 아시아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던 술라카까지 선수단 전반의 보강을 완성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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