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계열사 자료누락’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경고

  • 문화일보
  • 입력 2024-02-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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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조현준 회장도 제재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계열사를 누락한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2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 전원회의는 최근 홍 회장의 지정자료 허위 제출 행위에 대해 경고 처분을 의결했다. 지정자료는 해마다 공정위가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 5조 원 이상인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동일인(그룹 총수)으로부터 받는 계열사·친족·임원 현황 등이 담긴 자료를 말한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은 기업집단 현황·비상장사 주요사항·대규모 내부거래 등을 공시해야 한다.

홍 회장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72개 계열사 지정자료 제출을 빠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토대로 공정위는 홍 회장이 제출한 지정자료가 정당한 이유 없는 거짓 자료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행위 사실은 의결서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정위는 정몽원 HL그룹 회장과 조현준 효성 회장의 지정자료 허위 제출 행위에 대해서도 경고 처분을 내렸다.

한편 공정위는 올해 업무계획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기준을 국내총생산(GDP)에 연동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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