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남성이 운전하던 SUV 차량 돌진, 9중 추돌사고…1명 사망· 중상 1명 등 13명 부상

  • 문화일보
  • 입력 2024-02-29 21:42
  • 업데이트 2024-02-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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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은평구 9중 추돌 사고 현장. 뉴시스



운전자, 음주 아냐…“기억나지 않는다” 진술

29일 오후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 앞길에서 9중 추돌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사고 차량을 운전한 70대 남성은 사고 당시 상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4분쯤 불광동 연신내역 인근 왕복 6차로 도로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길을 건너던 70대 남성 A씨를 친 뒤 차량 9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79세 SUV 운전자와 동승자인 배우자를 포함해 피해 차량들에 탔던 5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부상자 8명은 현장에서 구급 처치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SUV는 횡단보도에서 조금 떨어져 길을 건너던 A씨를 친 후 약 200m를 주행하면서 승용차 8대와 오토바이 1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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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상태였던 보행자 1명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를 낸 SUV 차량이 갑자기 빠르게 돌진해 다른 차량과 오토바이 등 총 9대를 들이받았다고 한다.

차량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상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사고 수습과 현장 정리 과정에서 일대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일어났다.

경찰은 차량 급발진 여부를 포함해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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