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화성을 출마… 민주 공영운과 대결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4 11:54
  • 업데이트 2024-03-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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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인물 배치 전략적 고민”

경기 화성을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 후보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 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대진표가 결정되면서 국민의힘 후보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유불리가 아니라 당의 전략 차원에서 고민했다”며 “(화성을은) 보수 정당에게는 사지 같은 곳인데, 수치적 비교가 아니라 당 지향점인 미래와 개혁을 펴기에 좋은 곳”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화성 동탄호수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경기 용인갑에 출마하는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경기 화성을(화성정으로 선거구 변경 예정) 현역인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과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보수의 상징인 대구, 기존 출마 지역구인 노원병도 고심했으나 지지 기반인 30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대진표는 이 대표와 공 전 사장이지만 국민의힘에서 후보가 결정되면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공천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화성을에는 노예슬 현 중앙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김수인 전 화성을 당원협의회 여성위원장, 김형남 화성미래전략연구원 원장, 최석호 변호사, 최영근 전 화성시장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어떤 분을 배치할지 전략적으로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반면 이 대표를 의식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도 읽힌다. 한 국민의힘 공관위원은 “이 대표 맞춤형으로 후보를 내는 것은 오히려 이 대표를 키워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박영춘 전 SK 부사장도 거론된다. 다만 박 전 부사장은 “같은 기업인끼리 경쟁하는 것은 명분과 실리 측면에서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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