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승희 의원, 공천 대가 현금수수 의혹 ‘무혐의’ 결론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5 15:08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황보승희 의원 황보승희(무소속) 의원. 뉴시스.



경찰, 불입건 결정…"입증 증거없다"
황보 의원 "가족, 지지자 등 겪은 심적 고통과 명예훼손에 유감"



경찰이 지난 2020년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 전 출마 후보자들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은 황보승희(부산 중·영도, 무소속) 의원에 대해 불입건 결정을 내렸다. 불입건 결정은 내사 단계에서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혐의가 없다고 보고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다.

부산경찰청은 5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보 의원에 대해 불입건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황보 의원의 의혹과 관련해 수차례 소환 조사와 계좌 입출금 내용을 확보해 자금 흐름을 분석했고, 장부에 등장한 인물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하지만 황보 의원에 대한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했고, 증거도 불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 의원은 이날 경찰의 불입건 결정에 입장문을 내고 "자신과 가족, 선출직 의원들 및 지지자들이 겪어야 했던 심적 고통과 명예훼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황보 의원은 이어 "악의적인 고발과 언론보도 및 과도한 수사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6월 황보 의원 전남편으로부터 황보 의원에게 돈을 준 이들의 이름과 액수가 기록된 것으로 알려진 명부를 입수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바 있다.

최지영 기자
최지영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