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난 트럼프 이긴 유일한 사람… 또 이길 것”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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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잡지 인터뷰서 자신감 표명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을 것이 확실시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4일 “나는 트럼프를 이긴 유일한 사람”이라며 “그를 또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미국 잡지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에 여러분은 내가 이길 수 없다고 말했고, 2022년에는 레드 웨이브(공화당 물결)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3년 우리가 또 패배할 것이라 했지만 레드 웨이브는 없었고 우리는 모든 선거에서 이겼다. 2024년에도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내가 이기면 결과가 어떻든 그(트럼프 전 대통령)는 그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며 “패배자는 패배자고, 절대 우아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 중 ‘취임 첫날 독재’ ‘이민자가 미국의 피 오염’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적힌 메모를 들어 보이며 “만약 10년 전 당신과 마주 앉은 내가 저런 말을 한다면 당신은 나를 보면서 ‘바이든 제정신이 아니군’이라고 했을 것이다. 여러분 모두가 무뎌진 것 같다. 언론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위협(menace)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국가인 우리가 어떻게 폭력이 적절하다고 말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선출할 수 있느냐”고 강조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내 성과가 자랑스럽고 그것을 계속하고 싶은 데다 내가 한 일의 대부분은 이제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재선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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