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고체 배터리’·포스코그룹 ‘풀 밸류 체인’… 배터리 전시회서 신제품·기술 뽐낸다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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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인터배터리’개최

LG엔솔, 파우치형 셀투팩 기술
SK온은 급속충전 배터리 선봬


국내 배터리 및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이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에서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다양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SDI는 오는 6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인 900와트시리터(Wh/L)를 지닌 전고체 배터리(ASB)의 양산 준비 로드맵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ASB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어 배터리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다. 삼성SDI는 업계 최초로 9분 만에 8%에서 80%까지 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도 발표한다. 아울러 20년간 사용 가능한 초장수명 배터리의 ‘2029년 양산’ 계획도 공개할 예정이다.

SK온은 급속 충전에 중점을 둔 배터리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기존의 ‘SF(Super Fast)’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높이면서 급속 충전 속도는 유지한 신제품 ‘어드밴스드 SF’를 공개한다. 이 배터리는 기아 EV9에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501㎞를 주행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파우치형 셀투팩(Cell to Pack·CTP) 기술을 처음 공개한다.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무게와 비용을 절감한다.

2차전지 소재를 미래 핵심 먹거리로 선정한 포스코그룹도 이번 전시회에서 대규모 부스를 마련, 2차전지 소재 관련 ‘풀 밸류 체인’을 선보인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개막일에 맞춰 열리는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총 9개 제품을 선정·시상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드 니켈 퓨어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기술은 올해 처음 제정된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는다. 삼성SDI의 ‘삼성 배터리 박스(SBB)’ 기술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최고 혁신상’을, SK온의 ‘어드밴스드 SF’ 기술은 ‘급속 충전 최고 혁신상’에 각각 선정됐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장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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