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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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조선 계열사 3사
베트남서 근로자 가족 행사

“한국에서 건강하게 직장 생활 잘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HD현대 조선 계열사 3사는 지난 3일과 5일 베트남 현지에서 ‘숙련기능인력(E-7) 가족 초청행사’(사진)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에서 아들과 남편, 아빠를 한국으로 떠나 보낸 가족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일간 열린 초청행사에는 주관 기업인 현대미포조선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 HD현대 조선 계열사 및 사내 협력사에서 근무 중인 베트남 출신 숙련기능인력 가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HD현대 조선 계열 3사에는 현재 1800여 명의 베트남 출신 숙련기능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 출신 근로자들과 장기간 떨어져 지낸 가족들을 하노이와 응예안 소재 호텔로 초대해 점심을 제공하고, 문화공연 관람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