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 AP 뉴시스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BNP파리바오픈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6위인 즈베레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전에서 10위 알렉스 드 미노(호주)를 2-1(5-7, 6-2, 6-3)로 꺾었다.
즈베레프는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즈베레프는 랭킹이 뒤지지만, 알카라스에 5승 3패로 우세하다. 지난 1월 열린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8강전에서 즈베레프는 알카라스를 3-1로 제압했다.
즈베레프는 승리 직후 "바람이 심하게 불었지만, 잘 견뎠다"면서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고 자부하고, 그래서 무척 행복하다"고 말했다.
세계 32위인 이르지 레헤치카(체코)는 11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를 2-0(6-2, 6-4)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23세인 레헤치카는 32강전에선 5위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를 역시 2-0(6-4, 6-4)로 따돌렸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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