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경쟁력은 문제해결 역량… 넓고 깊이있는‘T자형 전문가’돼야”[Leadership]

  • 문화일보
  • 입력 2024-03-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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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adership - ‘기재부 직원’에 관한 생각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획재정부라는 조직에 대해 ‘국가를 기획하고 재정을 총괄하는 그랜드디자이너’라고 정의 내린다.

고난도 복합과제에 특화된 문제해결사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에 직원들에게 횡(橫)으로 폭넓고 종(縱)으로 깊이 있는 ‘T자형 전문가’가 될 것을 주문한다. 그는 취임사에서도 “우리 경제와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주요 분야의 미래 전략과 실행 방안을 국민께 제시하고, 이를 위해 고난도 복합과제에 특화된 문제해결사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결국 공무원의 일은 국민이 겪고 있는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그 일을 하는 과정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 돼야 한다는 뜻이다. 최 부총리는 “기재부의 경쟁력은 문제해결 역량에서 나오며, 이를 더 강화하기 위해 직원들은 식견 있는 전문가들과 교류를 많이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종종 말한다.

직원들에게 이처럼 전문성을 가질 것을 주문하지만 ‘워라밸(워크 앤드 라이프 밸런스)’도 지킬 수 있도록 배려한다.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중에 그는 직원들에게 내부망을 통해 직접 ‘쪽지’를 보냈다. 그는 “브라질에서도 ‘가정의 날’을 챙기는 것은 직원들의 시간표를 존중하자는 뜻”이라며 “일·가정 양립은 남이 대신해 줄 수 있는 숙제가 아니다. 직원들의 시간 가성비를 높여야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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