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안심상가 입주업체 94% “추천 의향”

서울 성동구가 올해 ‘성동안심상가’ 입주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설문 참여자의 94.4%가 ‘주변에 안심상가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구에 따르면 지난 2월 성동안심상가 입주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3.3%가 임대료에 만족하고 87%는 임대 기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성동안심상가는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소상공인이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가 조성한 공공임대상가다. 이곳에 입주한 소상공인들은 시세의 7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장기임대가 가능하다. 시설·서비스 관리 만족도도 주변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 기업보다 18%포인트 높은 88.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9%가 매출, 고객, 직원 수가 증가했다고 응답해 매출 증대·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