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등판한다...프로야구 개막전 전구장 매진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한화의 LG의 경기. 허구연 KBO총재와 어린이들이 경기에 앞서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잠실·인천 SSG랜더스필드 등 총 10만3851명 입장
개막전에서 10만 관중 넘은 건 이번이 역대 세 번째


출범 43번째 시즌을 맞은 프로야구가 전 구장에서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6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KBO는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개막전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

구장별로는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한화 류현진이 선발등판 하는 서울 잠실구장에 2만3750명으로 가장 많은 관중이 들어오면서 매진됐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2만3000명,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2만500명,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1만8700명, 창원 NC파크 1만7901명이 찾아 총 10만3851명이 입장했다. 이로써 프로야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을 달성했다.

앞서 프로야구는 8개 구단 체제였던 2009∼2012년 4년 연속 개막전 매진을 달성한 바 있으나 10개 구단으로 늘어난 2015년 이후 2년 연속 개막전 매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개막전에 10만 명 이상이 입장한 것은 역대 3번째다.

지난 2019시즌 개막전에는 11만4021명이 입장했으며, 2023시즌 개막전에서는 10만5450명을 기록했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