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신드롬 ‘파묘’, 올해 첫 ‘1000만 영화’ 등극

  • 문화일보
  • 입력 2024-03-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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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2번째·한국 영화 23번째…오컬트 장르 첫 사례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올해 들어 개봉한 영화로는 처음으로 ‘1000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특히, 악령 등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오컬트 장르 영화로 1000만 고지를 넘어선 것도 ‘파묘’가 처음이다.

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전 10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32일째에 달성한 기록이다.

지난달 22일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파묘’는 이후 단 하루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듄: 파트 2’도 ‘파묘’의 질주를 막지는 못했다.

국내에서 1000만 영화 탄생은 지난해 12월 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석 달 만이다.

‘파묘’는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32번째, 이 중 한국 영화만 놓고 보면 23번째로 1000만 영화가 됐다.

‘파묘’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엮은 오컬트 미스터리 물이다.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무속인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거액을 받고 부잣집 조상의 묘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렸다.

커리어 최초로 1000만 영화를 탄생시킨 장 감독은 ‘검은 사제들’(2015)과 ‘사바하’(2019) 등으로 ‘K-오컬트’를 개척했다고 평가받아 왔다.

배우 최민식에게 ‘파묘’는 ‘명량’(2014)에 이어 두 번째 1000만 영화다. 유해진은 ‘왕의 남자’(2005), ‘베테랑’(2015), ‘택시운전사’(2017)에 이어 네 번째다.

김고은과 이도현에겐 첫 번째 1000만 영화인데, 특히 이도현은 스크린 데뷔작으로 1000만 배우가 됐다.

‘파묘’의 최종 관객 수가 어디까지 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의 봄’은 누적 관객수 1300만명을 넘어 역대 9위에 올랐다.

오남석 기자
오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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