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11 한국GM 창원공장 내 고압 송전시설이 애자가 부서져 천으로 덮여 있다. 독자제공
지난 24일 공장 자체 송전선로 애자 부서져
하루 1000여 대 생산…25일부터 전면 중단
창원=박영수 기자
하루 1000여 대를 생산하는 한국GM 창원공장이 정전으로 생산이 이틀째 전면 중단됐다.
26일 한전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정전은 지난 24일 오전 6시 40분쯤 한국GM 창원공장 내 GM 소유 지중 송전시설 고장으로 발생했다. 정전의 원인은 생산동 등에 공급되는 고압의 전기를 끌어오는 송전시설의 애자가 부서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수리에는 3일에서 10일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전기가 공급될 때까지 생산라인을 가동하지 못할 것이 우려된다. 정전으로 GM 창원공장 근로자들은 지난 25일부터 집에서 대기하거나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M 창원공장은 2094명이 고용돼 있으며 북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연간 28만대 생산하고 있다. 경남도와 한전은 신속한 복구 방안을 GM 창원공장과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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