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재석(왼쪽)구로경찰서장, 문헌일(왼쪽 두번째)구로구청장이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구로경찰서 제공
관내 입원 전문 병원 없어 환자들 입원 가능한 병원 찾아 4∼5시간 종종 헤메
서울 구로경찰서는 구로구청, 구로소방서 등과 정신응급 입원을 위한 전용 공공병상 확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로경찰서는 26일 구로구청 3층 르네상스홀에서 구로구청 등과 정신응급 입원을 위한 전용 공공병상 확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신 응급입원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그동안 관내 입원 전문 병원이 없어 환자들이 입원 가능한 병원을 찾아 4∼5시간을 해메는 경우가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응급 입원환자 진료를 위해 입원 전용 병상을 확보하는 등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박재석 구로경찰서장은 "부임 후 현장 경찰관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과정에서 정신 응급 입원환자 발생 시 병실을 찾는 데 평균 4∼5시간이 소요돼 주민안전이 우려되고 치안공백이 컸다"며 "구로구청에서 발 벗고 나서줘 감사하고 명품 치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구로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평온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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