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이집트·요르단 3국 외무장관(오른쪽부터)이 3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프랑스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영구휴전, 두 국가 해법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이 전했다.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집트 및 요르단 외무장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프랑스 정부가 유엔 안보리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결의안 초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주르네 장관은 결의안 초안에 두 국가 해법을 위한 모든 기준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합의를 통해 서로 독립국을 인정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한다는 구상이다. 프랑스와 미국, 영국 등 서방국가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도 이 같은 접근법을 지지해왔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극우·유대인 초정통파 정권은 팔레스타인의 독립국 수립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프랑스와 이집트, 요르단 3국 외무장관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 전쟁의 즉각적인 영구휴전, 하마스에 억류된 모든 인질의 석방을 촉구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