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한화의 신인투수 황준서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역투를 펼쳐 데뷔전 선발승을 거뒀다. 한화 제공
한화가 KT를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쏠뱅크 KBO리그에서 KT를 14-3으로 제압했다. 한화는 1패 뒤 7연승을 질주했고 단독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의 개막 8경기 7승은 1992년 이후 무려 32년 만이다.
한화의 신인투수 황준서는 데뷔전에서 시속 149㎞에 이르는 빠른 공과 포크볼, 커브를 앞세워 KT 타선을 요리했다.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3안타(1홈런), 2볼넷을 내주고 1실점으로 잘 막았다. 삼진은 5개를 빼앗았고 데뷔전 승리를 챙겼다. 황준서는 2006년 류현진 이후 18년 만에 신인 데뷔전 선발승을 거뒀다.
반면 KT(1승 7패)는 최하위다.
한화는 2회 말 안치홍의 2루타와 최재훈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주자 1, 2루의 득점기회를 잡았고 이도윤의 1타점짜리 2루타로 선취득점을 뽑았다.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로 1득점을 추가했고 페라자와 채은성의 안타에 이어 노시환의 3점홈런이 터져 7-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3회 페라자의 투런홈런 등으로 4득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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