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8년간 2.5兆 투자…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3 11:47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K-HIT 프로젝트 1.0’ 발표
非카지노 매출 30%까지 확대


강원랜드가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도약을 향한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K-HIT 프로젝트 1.0’을 공개했다. 강원랜드는 2조5000억 원을 투자해 폐광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2일 오후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 ‘K-HIT 프로젝트 1.0’ 발표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K는 한국형(KOREAN), H는 하이원(High1), I는 복합(Integrated), T는 관광(Tourism), 1.0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강원랜드는 ‘2032년까지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K-복합리조트 도약’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비(非)카지노 매출 비중을 현재 13%에서 30%까지, 방문객 수를 680만 명에서 1200만 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규고용 3400명, 외국인 관광객 1000% 이상 확대 등의 목표도 설정했다.

발표자로 나선 최철규(사진)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비카지노 부문 매출 비중 확대를 위해 주변 산림자원과 연계한 웰니스 산림관광 활성화, 탄광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사계절 복합문화공간 조성이 이뤄진다. 카지노도 이전 대비 약 3배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카지노 부문에서는 베팅 리미트 등 운영 기준을 타 외국인 카지노 수준으로 조정한다. 또 비카지노 부문에서는 K-컬처 계절학교, 대형 국제행사 유치, 건강검진과 연계한 의료관광 등 외국인을 타깃으로 한 전용상품 및 행사를 개발한다. 리조트와 카지노 사이도 ‘스카이 브리지(Sky bridge)’로 연결할 계획이다.

최 직무대행은 “불과 1시간 30분 거리인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 개장으로 사실상 내국인 카지노의 독점적 지위가 깨졌다”며 “제2의 창업 수준의 집중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고,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박수진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