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전남도청 제공
2021년 가입자 1167명에게 만기 적립금 83억 원 지급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가입자 1167명에게 만기적립금 83억 원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은 지방자치단체와 청년이 공동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3년간 적립하면 저축한 금액의 두 배를 받는 청년 지원 정책 중 하나다.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자산을 형성하는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혜택을 받은 청년은 2021년 가입자다. 3년간 매월 10만 원씩 적립한 금액 360만 원에 도와 시·군의 적립금 360만 원을 더해 저축액의 두 배인 720만 원과 이자가 추가로 지급됐다. 도가 희망디딤돌 통장 가입 청년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주거비(738명), 취·창업자금(246명), 결혼자금(137명), 학자금 대출 상환(46명) 등에 만기 적립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2017년 청년 행복시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까지 3399명이 만기 적립금 약 247억 원을 수령했다. 도는 이달 신규 대상자 1500여 명을 모집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 받도록 할 예정이다. 김명신 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이 도내 청년의 자립을 돕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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