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용마루길 ‘봄봄봄’ 축제 13일 개막

서울 용산구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경의선숲길 인근 용마루길에서 봄맞이 상권 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3일과 20일에는 △유명인 강연 △경의선숲길 벚꽃 순간(스냅)사진 △일일 강좌(원데이클래스) 등으로 꾸린 ‘용마루길 봄봄봄’이 열린다.

유명인 강연은 오후 2시 용문동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1시간 반 동안 열린다. 13일은 개그맨 김영철 씨가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를 주제로 이끌어간다. 20일은 유튜버 주언규(전 ‘신사임당’ 채널 운영자) 씨가 강사로 나선다. 주 씨는 ‘유튜브를 활용한 소상공인 살리기’에 대해 전한다. 참석자에게는 용마루길 상점 11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 할인 쿠폰을 나눠줘 용마루길에서 봄을 즐길 수 있게 한다.

경의선숲길 벚꽃을 배경으로 반려견 순간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용마루길에서 유재력사진관을 운영 중인 유재력 작가가 오후 4시부터 촬영한다.

사진은 출력 후 오는 30일부터 액자로 나눠준다. 일자별 3팀씩 총 6팀 모집. 저렴한 가격에 △열쇠고리 가죽공예 △그림 그리기 △칵테일 일일 강좌도 체험할 수 있다. 열쇠고리 가죽공예는 영문 머리 글자(이니셜)를 새길 수 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