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했던 지갑서 사라진 20만 원…알고보니 경찰관이 ‘슬쩍’

  • 문화일보
  • 입력 2024-04-1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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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서 내부에 설치된 경찰 상징물.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 서대문경찰서, 업무상 횡령 혐의로 20대 순경 불구속 송치


분실물로 접수된 지갑에서 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9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은평경찰서 연신내지구대 소속 순경 20대 A 씨를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2월 근무 도중 20만3000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분실물로 접수한 뒤, 2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분실물 접수 서류에 ‘지갑에 3000원이 들어있었다’고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갑을 되찾은 시민은 20만 원이 사라진 사실을 의아하게 여겨 민원을 넣었고, 경찰 수사 결과 A 씨가 돈을 훔친 정황이 일부 발견됐다. 경찰은 지갑을 최초 습득해 지구대에 맡긴 시민이 "주웠을 당시 20만3000원이 들어있었다"고 진술한 점, 지구대 내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 씨가 20만 원을 훔친 것으로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A 씨는 혐의를 적극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평경찰서는 검찰의 처분 결과에 따라 A 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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