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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시민 공감과 가덕도 허브공항 시민추진단이 17일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17일 기자회견 열고 정부와 부산시장, 총선 당선자에 대책 촉구
"에어부산 가덕신공항 거점 항공사 되도록 결단 필요하다" 강조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정부에 에어부산이 분리 매각돼 가덕 신공항의 거점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시민 공감과 가덕도 허브공항 시민추진단은 17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회사 기업결합으로 아시아나의 자회사로 묶인 에어부산이 인천으로 끌려갈 위기에 내몰리게 됐다"면서 "정부가 가덕신공항 거점 항공사로 예정된 에어부산이 주채권단인 산업은행과 아시아나로부터 분리 독립하도록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달 에어부산 경영진이 에어부산과 아시아나의 분리 매각을 촉구하는 지역 여론을 잠재우지 못한 책임을 물어 지역사회와 소통창구 역할을 했던 전략기획실을 해체했다"며 "이는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요구하는 지역 여론을 탄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들에게도 "에어부산 분리 매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도 가덕 신공항의 성공 열쇠인 에어부산 분리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상공계와 부산시민의 염원이 관철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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