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G 주파수 확보 위해 준비 시작... WRC-27 준비단 발족

  • 문화일보
  • 입력 2024-04-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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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G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해 준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7년 개최될 세계전파통신회의(WRC-27)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 세계전파통신회의 준비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한국 WRC-27 준비단은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국방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와 산·학·연 관계자 60여 명으로 구성됐다. 준비단은 WRC-27의 주요 의제를 분석하고 연구해, 국내 전파자원을 확보·보호하고 관련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지원하기 위해 활동한다.

특히 WRC-27에서 6G 이동통신과 위성 통신 서비스의 주파수가 다뤄질 예정인 만큼 준비단에서도 관련 대응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WRC-27를 주최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연구체계에 맞춰 운영위원회와 그 산하에 5개의 의제 연구반을 구성, 각 의제에 맞춰 국내·외 연구 동향을 분석하고 각계의 의견을 반영한 국가기고서를 작성하는 등 우리나라의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WRC는 ITU가 주최해 전 세계 주파수 분배 및 전파통신 분야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국제회의로 4년마다 개최된다. 지난해 개최된 WRC-23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6G 후보 주파수가 의제로 채택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준비단 활동을 통해 WRC-27에서도 6G 이동통신 주파수 확보, 위성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 등에 대해 국내 산업계 입장이 유리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주요국과의 국제 공조를 차질 없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WRC-27 준비단 단장을 맡은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WRC-27에서는 6G 이동통신, 차세대 위성통신을 위한 주파수 확보뿐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의 주파수 논의도 예정된 만큼 준비단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제 기술동향 파악 및 전파이용 환경 보호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WRC-27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혁 기자
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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