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한동훈 與 전당대회 출마할 것…조국보다 정치역량은 밑”

  • 문화일보
  • 입력 2024-04-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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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에 앞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환담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조언 그룹 인사 중 한 명인 신평 변호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변호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은 전당대회에 나올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그는 당대표 출마를 강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총선참패의 결과를 안은 사람이 바로 그 직후에 열리는 전당대회에 나가 당대표가 될 수 있는가 하는 일부 식자층 여론의 부담이 있다"며 "보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나갈 것이라는 말도 있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신 변호사는 "그가 장악한 방대한 전국적 조직은 관리·유지하기 위한 많은 조직책과 자금이 필요하다"며 "조직을 굴러가게 하기 위해서, 조직의 구성원들이 자신의 존재근거를 갖게 하기 위해서 그는 반드시 당대표로 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가 총선 과정에서 비록 동원된 빨간 점퍼 군중들에 의해 ‘조작된 현실’에 기한 것이긴 해도 거기에서 느낀, 자신의 영혼을 흔든 거대한 파토스의 물결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권력에 취한 증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변호사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7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의 룰 개정 여부를 둘러싸고 의견이 맞서고 있다고 한다"고 언급하며 최근 여론 조사 등을 근거로 "룰을 어떻게 바꾸건 한동훈이 압도적인 표차로 당대표가 된다"고도 했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신 변호사는 한 전 위원장이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달성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등을 져 당을 총선 참패의 길로 이끌었다는 종전 주장을 되풀이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총선 내내 원톱 체제를 고집하고 당내 경쟁자 출현을 막았다, 친윤석열 조직을 거의 전부 친한동훈 조직으로 바꿨다, 공천을 주도해 자기 편 후보로 심어 놓았다" 등을 이유로 거론했다.

신 변호사는 "그의 당대표 출마를 막을 방법이 없는가. 하나의 방법이 있지만, 그것을 지금 밝히는 것은 너무 노골적"이라면서 "다만 조국 대표의 말을 곱씹어 보면 그 모습이 어느 정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그는 당대표의 꿈 나아가서 대통령에 오르겠다는 꿈을 버리지 못할지도 모른다. 조국 대표 같은 사람도 그 욕심을 억제하지 못해 고난의 세월을 보낸 것"이라며 "그러나 그의 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은 조 대표보다 훨씬 밑"이라고 맺었다.

곽선미 기자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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