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연극제, 오는 6월 경기 용인서 막 올린다

  • 문화일보
  • 입력 2024-04-2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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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 참가하는 공연창작소 공간의 연극 ‘소년 간첩’의 한 장면. 제42회대한민국연극제용인사무국 제공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포은아트홀 등지서 개막
대학연극제·네트워킹 페스티벌’ 등 실험적 작품 선보여
"반도체 도시 용인, 연극제 개최로 브랜드 이미지 높여"


용인=박성훈 기자



대한민국연극제가 오는 6월 경기 용인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 1983년 시작돼 올해로 42회를 맞은 연극제는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국내 최대 연극 축제로,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극단과 연극인들이 용인의 다양한 공연장에서 수준 높은 연극을 선보인다.

용인시는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등 시내 공연장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용인시와 경기도·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원로배우 이순재 씨가 명예대회장을 맡고, 배우 임동진·이정길·서인석·정혜선·백일섭·이재용 씨와 뮤지컬 배우 민우혁 씨 등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용인포은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총체극 ‘처인성’이 상연된다. 한원식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과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가 집필한 이 작품은 1232년 몽골의 2차 침략 당시 처인성(경기도기념물·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일원)에서 일어난 항쟁 역사를 재해석했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 상연되는 국제연극연구소H.U.E의 연극 ‘도장찍으세요’의 한 장면. 제42회대한민국연극제용인사무국 제공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극단의 경연과 함께 젊은 연극인들의 실험과 도전이 담긴 공연도 열린다. 7월 8일부터 14일까지 포은아트홀 대공연장에서는 전국 신진연극인들의 축제인 ‘네트워킹페스티벌’이 열린다.

7월 15일에는 한국과 그리스의 합동공연인 ‘안티고네’가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열린다. ‘안티고네’는 고대 그리스 비극 시인으로 유명한 ‘소포클레스’의 작품이다.

연극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중심이 된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7월 16∼23일 포은아트홀 대공연장과 용인문예회관 처인홀,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진행된다. 8월 31일∼9월 9일에는 전국 시민연극단체와 동아리가 참여하는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가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열린다.

대회장을 맡은 이상일 용인시장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심도시인 용인시는 산업과 문화, 예술, 교육, 체육 등의 여러 분야에서 질적 발전을 추구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연극제가 우리 시의 품격과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경기 용인시에서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홍보 포스터. 용인시청 제공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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