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한강공원에 ‘여의롤장’ 개장… 자전거 등 자유롭게 탄다

  • 문화일보
  • 입력 2024-04-2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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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조성된 ‘여의롤장’. 서울시청 제공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휠체어와 자전거 등 바퀴 달린 탈 것들을 수준별로 자유롭게 탈 수 있는 ‘여의롤장’이 문을 연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아래에 휠체어와 자전거, 스케이트 등을 자유롭게 탈 수 있는 롤링장 등을 갖춘 여의롤장이 이날 개장한다.

여의롤장은 롤링존, 플레잉존, 휴게존으로 꾸며진다. 롤링존은 자전거부터 휠체어까지 다양한 바퀴 달린 탈 것 이용자들이 어우러져 이용할 수 있다. 초보코스(30m)와 일반코스(70m)로 구분돼 숙련도에 따라 자유롭게 탈 수 있다. 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트랙에는 출입구와 주행 방향 등을 그래픽으로 표시했다.

휠체어 사용자를 고려해 펌프트랙 너비를 일반적인 1.2m보다 넓혀 2∼2.5m 확보하고, 코너는 3.1∼3.3m로 확장했다. 펌프트랙은 울퉁불퉁한 도로를 통과하며 자전거 등을 탈 수 있는 도로를 말한다.

플레잉존에는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러닝크루가 달리기 전에 스트레칭 할 수 있는 원형공간과 가볍게 달리며 몸을 풀 수 있는 러닝트랙 등이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낮은 언덕, 점프 운동을 유도하는 바닥 그래픽 등도 적용된다. 이용자는 별도 예약 없이 언제든 찾아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여의롤장이 놀이와 운동, 휴게의 경계가 없는 공간이자 장애 유무 및 나이에 상관없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의롤장 현장 자문에 참여한 산악자전거(MTB) 파크 전문가 지미 램지는 "많은 펌프 트랙을 봐 왔지만 기획 단계부터 휠체어를 고려한 설계는 처음"이라며 "교량 하부라는 공간 활용도 지역사회에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의롤장 배치도. 서울시청 제공

이날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근처에서는 3000여명이 참여하는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도 열린다. 러너스 페스티벌은 시가 여의나루역에 조성하는 ‘러너 스테이션’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다. 다음 달 문을 여는 러너 스테이션에는 물품 보관실·탈의실·파우더룸 등 각종 편의시설과 미디어교육실 등이 마련된다.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는 ‘8K 오픈런’이다. 여의나루역 이벤트광장에서 서울교, 민속놀이마당 등 여의도 둘레길 8.4㎞를 달리는 이벤트로 참가자는 1㎞당 1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다. 아울러 유명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우승자 비와이(BewhY)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에 출연한 댄스팀 딥앤댑(DEEP N DAP)의 무대도 준비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생활체육공간 조성 뿐 아니라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7979 서울러닝크루 등 다채로운 체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마련해 건강한 에너지와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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