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박찬대, 민주 원내대표 도전 공식화…“이재명과 강력 투톱, 개혁국회 만들겠다”

  • 문화일보
  • 입력 2024-04-21 14:15
  • 업데이트 2024-04-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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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당내 의원들이 지난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쌍방울 대북 송금 진술조작 의혹과 관련한 항의 방문에 앞서 수원지방검찰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도전을 공식화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대부분 친명(친이재명)계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그는 "이재명 대표와 강력한 투톱체제로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는 개혁국회, 민생국회를 만들겠다"며 선명성을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2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는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에서 비롯됐지만, 과반의석인 제1야당 민주당의 책임은 더욱 막중해졌다"며 "시대와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한 방송법, 간호법,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이태원 참사특별법은 민생과 개혁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들"이라며 "22대 국회 개원 즉시 당론으로 재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대표의 정치 철학과 국가 비전을 원내에서 충분히 뒷받침하겠다"며 "먼저 이 대표가 제안한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추경예산 13조 원 확보를 위해 즉각 협상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확보해 국회 운영을 책임 있게 주도하겠다"며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에도 속도를 내겠다. 정권의 부당한 언론탄압을 막아내고, 윤석열 검찰의 무도한 정치탄압에 맞서 싸워온 기개와 기세로 중단없는 검찰개혁에도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김민석·서영교(4선), 김병기·김성환·박주민(3선) 의원 등을 포함한 친명계가 주로 거론된다. 다만, 당내에서는 민생 입법을 관철하고 여야 간 협치를 이루기 위해 계파 색깔이 너무 짙지 않은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대영 기자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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