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인문학자 24명에 장학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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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지원에 앞장서온 포니정재단이 인문학자 24명에게 2024년 장학증서 및 해외박사 장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상자들은 졸업 논문 1편 완성 시까지 연간 1000만∼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포니정재단은 서울 강남구 파크햐얏트서울에서 ‘2024 포니정 인문장학 증서수여식’을 지난 26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인문연구장학 신규 수혜자 16명과 해외박사 장학 프로그램 신규 수혜자 8명 등 24명에게 증서가 수여됐다. 정몽규(사진 왼쪽) 포니정재단 이사장(HDC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인문학 분야 신진학자들이 오롯이 학술 활동에만 매진하도록 지원, 대한민국 인문학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문연구장학 수혜자로 선정된 정진혁(연세대 사학과 박사과정) 씨는 “연구에 대한 사명감과 함께 감사하는 마음을 더 깊이 새기게 되었다”며 “앞으로 인문학 및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05년 설립한 포니정재단은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과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해 인문학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