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조사했는데도 고양이 급사 원인 못 밝혀”

  • 문화일보
  • 입력 2024-05-12 12:52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잇따르는 고양이 급사에 정부가 사료 조사에 착수했으나 뚜렷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검사를 의뢰받은 사료 30여 건과 유통 중인 사료 20여 건에 대해 유해 물질 78종, 바이러스 7종, 기생충 2종, 세균 2종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검사 항목에 포함된 유해물질은 중금속 5종, 곰팡이독소 7종, 잔류농약 37종, 동물용 의약품 27종, 살모넬라D(동물에 장염, 패혈증 등을 발생시키는 병원성 유해 미생물), 멜라민(내연제나 접착제 등으로 사용되는 공업용 수지)등이다.

숨진 고양이 10마리의 사체에서도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 원인 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고양이 사체 부검을 통해 바이러스 7종과 세균 8종, 기생충 2종, 근병증 관련 물질 34종, 농약 등 유해 물질 859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아예 원인 물질이 검출되지 않거나 검출됐더라도 폐사와 직접적인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원인 물질을 추가로 조사하고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와 사단법인 묘연은 신경질환과 신장질환을 겪는 반려묘가 갑자기 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농식품부에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권승현 기자
권승현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