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가 재조명한 ‘버닝썬 게이트’…피해여성 “날 죽일 것 같았다”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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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버닝썬’ 멤버 정준영이 단체 대화방에서 나눈 대화. ‘얼마 전까지는 다 내 장난감 이었는데 이제 쓰레기 같아’ 등 여성들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겼다. BBC News 코리아 유튜브 캡처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버닝썬’ 피해자 여성이 자신의 피해 사실을 털어놓는 모습. BBC News 코리아 유튜브 캡처

2019년 전국적으로 떠들썩했던 ‘버닝썬’ 사태를 조명한 영국 BBC 방송의 다큐멘터리가 공개돼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다.

20일 BBC에 따르면, BBC 월드 서비스 탐사보도팀 ‘BBC Eye’가 제작한 새 다큐멘터리는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전날(19일) 유튜브에 공개됐다. 승리, 정준영 등 유명 연예인과 경찰 고위층 간의 유착관계 등을 취재한 과정이 담겼다.

2016년 3월에 오고 간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의 메시지를 비롯해 승리가 한 여성의 손목을 폭력적으로 잡아 끄는 모습이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상세하게 소개됐다. 정준영이 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만지면서 "친구야"라고 부르는 장면도 등장한다. 피해자 여성들은 과거 기억을 되살려 이들에게 어떻게 성폭행 당했는지 등을 인터뷰했다.

걸그룹 카라의 멤버인 고 구하라가 이 사건을 파헤치는데 도움을 줬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당시 사건을 밀착 취재하고 있던 기자는 단체 대화방 대화에 에 등장하는 ‘경찰 총장’의 실체를 파헤치고자 했는데 이 과정에 구하라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는 것이다.

이번 다큐멘터리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환멸스럽다" "정말 쓰레기들" 등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 다큐는 오는 6월부터는 BBC 뉴스 TV 채널에서 시리즈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 다큐는 현재 BBC 뉴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로 시청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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