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여사 ‘명품백 의혹’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조사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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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로 들어간 후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검찰이 20일 ‘명품 가방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를 불러 조사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백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백 대표는 명품 전달 가방 영상 등을 처음 보도한 매체의 대표다.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백 대표는 이날 조사 때 명품 가방 전달 과정이 담긴 30분 분량의 영상 원본과 함께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제3자에 대한 인사 청탁을 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 자료를 검찰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 대표 측은 이 자료가 김 여사가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최 목사와 백 대표는 이런 인사 청탁 대화와 선물 전달이 모두 ‘잠입 취재’ 차원에서 행해진 일이고 실제 청탁이 목적은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백 대표는 이날 대검찰청에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추가 고발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명품 가방 외에 180만 원 상당의 명품 화장품·향수, 40만 원 상당의 양주 등을 받은 의혹, ‘금융위원 인사 청탁’ 관련 의혹 등도 수사해달라는 내용이다. 이날 백 대표 조사는 사전에 조율되긴 했으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부임한 뒤 이뤄지는 첫 번째 김 여사 사건 관련자 조사다.

검찰은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것으로 추정되는 책을 주웠다고 언론에 제보한 주민 A 씨도 21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여 동안 조사한 바 있다.

곽선미 기자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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