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차려’ 받던 훈련병 쓰러져 사망…‘수류탄 사망’ 이어 잇단 훈련병 사고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6 21:01
  • 업데이트 2024-05-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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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사건과 직접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육군 “군기훈련이 규정·절차에 맞게 시행됐는지 조사 중”


최근 신병교육을 받던 훈련병이 수류탄 사고로 숨진 데 이어 이번에는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이틀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6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 인제군 한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호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25일 오후 결국 사망했다.

군기훈련은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군인복무기본법)’에 따라 군기의 확립을 위해 공개된 장소에서 훈련 대상자의 신체 상태를 고려해 체력을 증진시키거나 정신을 수양하는 등의 방법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통상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장병들에게 지시하는 체력단련과 정신수양 등을 말한다. 지휘관 지적사항 등이 있을 때 시행되며 ‘얼차려’라고도 불린다.

육군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며, 유가족의 입장에서 필요한 제반 사항을 성심을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민간경찰과 함께 군기훈련이 규정과 절차에 맞게 시행됐는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 1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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