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中 올해 성장률 5%”… 0.4%P 상향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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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호조… 내년 전망치 4.5%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치보다 0.4%포인트 높인 5.0%로 상향 조정했다.

IMF는 29일 ‘중국 경제 연례 협의’ 대표단 방중을 마무리하며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5.0%, 4.5%로 전망했다. 지난달 세계경제전망(WEO)에서 밝혔던 전망치보다 각각 0.4%포인트씩 높인 것이다. 중국 당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도 ‘5% 안팎’이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부총재는 중국 경제성장률 예상치 상향에 관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의 강한 성장과 최근 채택된 관련 정책 조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발표된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5.3%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고피나스 수석부총재는 “부동산업계 조정의 폭과 지속 시간이 예상을 넘고 있고 글로벌 파편화 압박이 상승해 하방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다”며 “인구 고령화와 생산성 둔화로 2029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3.3%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중대한 재정적 도전에 직면해 있고 지방정부 입장에선 특히 그렇다”며 “부채를 안정화하기 위해선 중기적으로 지속적인 재정 건전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산업정책을 이용해 중점 산업을 지원하면 국내 자원 배분이 잘못되거나 무역파트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은 정책을 축소하고 무역·투자 제한을 철폐하면 국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파편화 압력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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